가젤기업이란 성장과 고용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기업을 뜻합니다. 고용률과 새로운 신성장 스타트업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업입니다. 가젤기업의 뜻과 정의 그리고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가젤기업 뜻
가젤기업(가젤형기업)은 영어로 ‘Gazelles Company’입니다. 70km 정도의 속도로 빠르게 달리며 높은 점프력을 가진 영양류의 동물 ‘가젤’에 회사를 비유한 말입니다. 즉, 가젤처럼 빠른 성장과 높은 신장률을 보이는 회사를 ‘가젤기업’이라고 칭합니다.
가젤기업이라는 용어는 1980년대에 처음 생겨났습니다. 미국의 경제학자 David Birch(데이비드 버치)가 기존에 효율만을 따지며 직원을 해고하는 ‘코끼리기업’과 비교하며 만든 용어입니다.
2. 정의
가젤기업의 구체적 정의는 창업한지 5년 이하의 10인 이상 기업 중 최근 3년간 매출액이 20% 이상 또는 순 근로자 수가 20% 넘게 상승한 기업을 뜻합니다.
단, 스스로 성장한 기업을 가젤기업이라고 명명하기 때문에 인수합병 등으로 몸집과 매출을 불린 기업은 제외됩니다. 즉, 가젤기업은 신생고성장기업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젤기업 중 매출이 1,000억원이 넘는 회사는 '슈퍼 가젤형 기업'이라고 부릅니다.
3. 중요성
가젤기업은 수익성과 고용 창출 능력과 노동 생산성이 높습니다. 즉 수치적으로도 총자산영업이익률과 총자본순이익률의 수치가 높고 그 지속성도 비가젤기업보다 상대적으로 긴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고용문 제와 신생 스타트업의 부족 문제를 생각해볼때 가젤기업을 중점 육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기존에 있는 중소기업, 강소기업의 육성 전략과 동시에 새로운 스타트업기업들을 초창기부터 발굴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또한 수도권에 몰려있는 기업의 분산을 위해 지방 거점 가젤기업의 확대 사업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우리나라 가젤기업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의 DB를 ‘서울연구원’이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젤기업의 업종별 분포는 제조업(자동차, 조선, 철강, 석유화학), 지식기반 서비스업 순이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는 과학기술, 방송, 통신, 정보 서비스 등의 지식 기반 서비스업과 전자, 반도체, 항공, 우주 산업 등의 지식 기반 제조업이 주를 이룬다는 보고서가 있습니다.
해외의 가젤기업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Google),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야후(Yahoo) 등이 있습니다.
5. 유니콘기업 차이점
유니콘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달러(한화 약 1조원)이 넘으며 창업한지 10년이 안된 상장되지 않은 스타트업을 말합니다. 가젤기업이 매출액과 고용 능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유니콘기업은 가업 가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참고로 유니콘기업 중 기업가치가 100억달러(한화 약 10조원)이 넘는 경우 ‘데카콘기업’이라고 부릅니다. 데카콘(Decacorn)이란 머리에 뿔이 10개가 달린 상상속 동물입니다. 더불어 1,000억달러(한화 약 100조원)이 넘는 경우 ‘헥토콘기업’이라고 부르기도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장생활 서포터, 잡포트
Jobp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