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종류 5가지 차이(전임의 전문의 전공의 수련의 일반의)

의사 종류 5가지 차이를 설명드리겠습니다. 같은 의사라고 불리지만 수련 기간과 자격 취득 여부에 따라 5가지 명칭으로 의사 종류를 나눠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일반의, 수련의, 전공의, 전문의, 전임의입니다. 순서대로 어떤 과정을 통해 해당 명칭을 얻게 되는지, 자격 취득에 걸리는 소요시간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의사 종류

의과대학에 입학 후 예과 2년 그리고 본과 4년, 총 6년의 학사 과정을 마치면 의사국가고시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이 시험을 통과하면 의사면허가 나오게 됩니다. 이 의사면허를 가지고 일반의 자격으로 의원이란 이름으로 개원할 수 있습니다. 또는 일반의 이후 수련의, 전공의, 전문의라는 4단계를 거쳐 전문 과목의 의사가 되기도 합니다. 혹은 전임의까지 5단계를 거쳐 교수가 되기도 합니다.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모두 같은 의사이지만, 실제로 수련 기간과 전문성은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일반의, 수련의, 전공의, 전문의, 전임의의 뜻과 과정 그리고 차이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의사라고 해서 모두 같은 의사가 아니라는 말이 어떤 말인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1. 일반의

병원 의사 중 ‘일반의’는 영어로 ‘General Practitioner(GP)’입니다. 의과대학에 입학 후 예과 2년 그리고 본과 4년, 총 6년의 학사 과정을 마치면 의사국가고시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의사고시의 합격률은 매년 90% 초중반대를 기록합니다. 이 시험을 통과하게 되면 의사면허가 나오게 됩니다. 바로 이 의사면허를 취득한다면 ‘일반의’라고 불립니다.

주변 병원을 보면 ‘ㅇㅇ의원’이라고 적혀 있는 간판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일반적으로 ‘의원’이라는 명칭이 있다면, 이 6년 과정을 마치고 의사면허를 취득한 ‘일반의’입니다.

일반의는 ‘ㅇㅇ과’란 명칭을 쓸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과 같이 해당 과의 명칭을 쓰려면 아래 설명드릴 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해야 합니다.

2. 수련의

의사 종류 중 ‘수련의’는 영어로 ‘Intern’입니다. 수련의 보다는 ‘인턴’이란 한글 발음의 이름이 더 익숙하실 겁니다.

의사면허를 취득해 일반의 자격으로 진료를 할 수도 있지만, 병원에 인턴으로 지원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인턴 자격으로 수련하는 의사를 ‘수련의’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수련의 생활은 1년 정도입니다.

수련의라고 해서 공부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병원에서 여러 진료과를 돌면서 기초 실무 수련을 받지만, 동시에 환자도 돌보게 됩니다. 이 기간에 본인이 어떤 과를 전공으로 지원할지 선택하게 됩니다.

3. 전공의

의사 종류 중 ‘전공의’는 영어로 ‘Resident’입니다. 병원 드라마를 보면 레지던트라고 불리는 의사들이 바로 이 전공의입니다. 병원에서 구박을 가장 많고 항상 피곤해하는 캐릭터로 묘사되곤 합니다. 실제로 병원의 각종 실무와 어시스트를 담당하기 때문에 가장 힘든 시기이기도 합니다.

1년 동안의 수련의(인턴) 기간을 마치면 전공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전공의(레지던트) 생활이 시작되게 됩니다. 전공의 기간은 해당 과에 대한 전문적인 실무 교육을 받는 기간입니다. 과의 특성에 따라 전공의로 보내는 기간은 3년~4년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대학병원에 가면 만나는 의사 선생님들은 대부분 ‘전공의’라고 생각하셔도 될 정도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합니다.

4. 전문의

의사 종류 중 전문의는 영어로 ‘(Medical) Specialist’라고 불립니다. 3~4년간의 전공의 생활을 마치면 전문의 자격시험을 보게 됩니다. 전문의 시험의 합격률도 과에 따라 다르지만, 의사고시와 마찬가지로 90%초중반대입니다. 이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전문의 자격을 얻게 됩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전문의 자격이 있다면, 군대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하게됩니다. 전문의 자격을 얻으면 본인의 판단에 페이닥터로 병원에 취업할 수도 있고 개원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연구와 일을 병행하며 교수의 길을 걸을 수도 있습니다.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의대 6년, 수련의(인턴) 1년, 전공의(레지던트) 3~4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의대 입학 후 최소 10~11년이 걸리게 됩니다.

5. 전임의

의사 종류 중 ‘전임의’는 영어로 ‘Fellow’입니다. 한글 발음대로 ‘펠로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개원을 하지 않고, 교수가 되는 길을 선택한 의사들입니다. 병원일과 의학 연구를 병행하며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됩니다. 전임의(펠로우) 생활은 보통 1년~3년 정도 소요됩니다.

전임의가 되기 위해서는 의대 6년, 수련의(인턴) 1년, 전공의(레지던트) 3~4년 그리고 전문의(펠로우)가 1~3년이 걸립니다. 따라서 전임의가 되기 위해선 의대 입학 후 최소 11~14년이 걸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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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일반의(GP), 수련의(인턴), 전공의(레지던트), 전문의, 전임의(펠로우) 차이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5가지 의사 종류별로 되는 과정 및 차이를 파악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포스팅 내용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반의는 General Practitioner(GP)라고 불리며, 의대 6년(예과 2년 + 본과 4년)을 마치고 의사국가고시를 통과한 의사입니다.
  2. 수련의는 Intern(인턴)으로 불리며, 병원에서 인턴 자격으로 1년여 동안 수련하는 의사를 의미합니다.
  3. 전공의는 Resident(레지던트)로 불리며, 병원에서 특정 과에서 3~4년 동안 각종 실무를 배우며 담당하는 의사를 뜻합니다.
  4. 전문의는 (Medical) Specialist라고 불리며, 전문의 자격시험을 통과한 의사를 뜻합니다.
  5. 전임의는 Fellow라고 불리며, 병원일과 의학 연구를 병행하며 1~3년 동안 교수의 길을 걷는 의사를 뜻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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