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 술자리 예절(한국의 술문화 어른 예의있게 술 마시는 방법)

한국의 술자리 예절 문화 ‘주도’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주도의 뜻부터 한국에서 독특하게 발전해 온 우리나라 음주시 술자리 예절까지 설명드리겠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어른과의 술자리에서 지켜야 할 주도(술자리 예절)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며, 더불어 친구와의 술자리 예절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주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도(술자리 예절)

주도란 한자로 ‘酒道’라고 씁니다. 술(주)자에 길(도)자를 써서 음주 시 따라야 할 도리를 뜻합니다. 즉, 쉽게 말하면 술을 마실 때 지켜야 할 술자리 예절이라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주도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문화는 아니지만, 한국만큼 독특하게 발달한 술자리 예절을 가지고 있는 나라도 드뭅니다. 실제로 주도와 관련된 유명한 영상 중 외국의 한 대학 강의에서 우리나라 유학생들이 한국의 술자리 예절을 시연하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교수님과 학생들이 한국의 독특한 주도(술자리 예절) 문화에 대해 매우 흥미로워하고 놀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 한국 술자리 예절

우리나라에는 독특한 술 문화와 주도(술자리 예절)가 존재합니다.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변질된 술 예절로 인해 한국의 주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아래에서 설명드릴 우리나라의 술자리 예절은 오랜 시간 지켜지며 한국의 주도(술자리 예절)로 굳혀진 문화입니다. 마음에 안들고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나이가 지긋한 분들 혹은 예의범절을 중요시하는 분들에게는 아직도 ‘주도’가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로 삼는 분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장인어른, 장모님 혹은 시아버지, 시어머니 등 웃어른과의 술자리 혹은 직장에서 상위 직급자와의 술자리가 있다면 웬만하면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 시 어떤 술자리 예절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어른 술자리 예절

어른과의 술자리에서 주도(술자리 예절)은 특히 중요합니다. 장인어른, 장모님 혹은 시어머니 시아버지 같은 웃어른과의 음주시 혹은 직장 회사 상사(상위 직급자)와의 회식자리 등에서 신경써야 할 술자리 예절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자리 앉을 때

어른들과의 술자리 예절은 음식점에 들어가자마자 시작됩니다. 바로 상석을 고려한 자리 배치입니다. 일반적으로 상석은 가장 안쪽에서 출입문을 바라보는 자리입니다. 등받이가 있는 의자라면 더욱 좋습니다. 이 자리를 가장 연장자 혹은 상위직급이 앉도록 하며, 막내 혹은 하위직급자는 문에서 가까운 자리에 앉도록 합니다.

만약 여러 명이 자리를 앉는 경우, 윗사람이 자리를 잡은 후에 앉도록 합니다. 만약 상견례 등의 자리라면 처음에는 무릎을 꿇고 앉고, 편히 앉으라고 하시면 그때, 편한 자세로 고쳐 앉는 것이 좋습니다.

2) 술 따를 때

술을 따를 때는 어른에게 먼저 잔을 드리고 ‘제가 한 잔 올리겠습니다’ 등의 멘트와 함께 술을 따라드립니다. 이때 술잔이나 술병은 한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손은 아래쪽을 받치도록 합니다. 첫 잔은 좌식이라면 무릎을 세우는 것이 좋고, 테이블이라면 일어서서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많이 하지 않지만, 나이가 많으신 분이라면 신경 써야 할 우리나라 주도 중의 하나는 상표가리기 입니다. 술병을 들어 따라드릴 때 그리고 잔을 받을 때 술병과 잔에 있는 상표는 손으로 감싸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술 받을 때

어른이 술잔을 채워줄 때는 양손으로 받습니다. 마실 때는 고개를 반대편으로 돌려 마시도록 합니다. 상대방의 속도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상대가 절반만 마시고 내려놓는다면, 반만 마시고 내려놓도록 합니다. 첫 잔 만큼은 술을 잘하지 못하더라도 입술만이라도 대고 내려놓도록 합니다. 내려놓을 때는 어른이 먼저 내려놓은 후에 놓도록 합니다.

4) 기타 주의사항

건배 시에는 어른의 술잔이 위에 오도록 하고 아래사람의 술잔은 아래에 위치해 짠을 하도록 합니다. 너무 세게 부딪치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즐거울 정도로 술을 마시는 것입니다. 만취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합니다. 그 자리가 상견례 같은 특별한 가족과의 만남이거나 혹은 업무상 중요한 회식 자리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3. 친구 술자리 예절

친구와의 술자리는 어른 혹은 윗사람(상위직급자)과의 술자리만큼 엄격하게 예의를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초면이라면 친구더라도 그 사람을 어느정도 알기 전까지는 예의를 지키는 편이 좋습니다. 술자리를 몇 번 하다보면 안친해지고 싶어도 친해여 격의 없어지는 것은 순식간이기 때문입니다.

친구의 술잔이 비었으면, 따라주도록 합니다. 웬만하면 혼자 술을 따르는 자작은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와의 술자리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만취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술에 취했다고 혹은 너무 편하다고 친구에게 막해서는 안됩니다. 상대는 나만큼 취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친구와 술을 마시다가 몸을 못 가눌 정도로 취하는 것만큼 민폐인 것이 없습니다. 거기에 소리를 지른다거나 욕을 하는 등의 불편한 술주정까지 한다면 친구는 다시는 같이 술을 마시고 싶어 하지 않을 것입니다.

4. 우리나라 음주 예절 문화 비판

우리나라 음주문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디서 유래되었는지도 모를 문화를 예절 혹은 전통이란 이름으로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술을 못마시더라도 어른이 주면 첫 잔은 원샷해야 한다거나 술잔이나 술병의 상표 브랜드를 손으로 가려야 한다거나 하는 술문화입니다.

술을 마실때 지켜야 할 음주 예절은 어디까지나 서로 기분나쁘지 않고 즐겁게 마시기 위한 목적입니다. 안타까운 점은, 위의 예절들을 강요하고 중요시하는 나이가 많거나 상위직급자들 중에 아직도 많다는 점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위의 술예절(주도)를 알면서도 밉보일 필요는 없습니다. 아니라고 생각되더라도 적당히 맞춰주며 술자리를 즐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것이 술을 마실때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하지 않는 방법이라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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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우리나라의 독특한 주도(술자리 예절) 문화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주도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한국의 독특한 술자리 예절 그리고 어른과의 술자리에서 주의해야할 사항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친구와 음주를 할 때의 예절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주도 문화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까지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 포스팅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주도란 한자로 ‘酒道’입니다. 쉽게 말해 음주 시 지켜야 할 예절을 뜻합니다.
  2. 우리나라에는 한국만의 독특한 술자리 예절이 존재합니다.
  3. 웃어른 혹은 직장의 상사(상위직급자)와의 술자리에서 조심해야 할 주도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4.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지켜야할 음주 예절도 알려드렸습니다.
  5.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변질된 음주 예절 문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소개해드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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