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털의 색깔과 무늬의 패턴에 따라 고양이의 별칭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이름은 고등어냥, 치즈냥, 턱시도냥입니다. 색깔별 무늬별로 다른 고양이들의 이름별 종류별 성격을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색깔별 성격
고양이 MBTI가 있을 만큼 고양이들의 성격은 각양각색입니다. 이런 테스트 말고도 고양이의 성격을 색깔로 쉽게 유추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격 추론이 가능한 이유는 고양이의 색깔은 유전적 형질에 따라 무늬와 색깔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의 색깔 무늬에 따라 어떤 종류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관계성을 알아보겠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뿐만 아니라 길고양이들의 털 색상을 보면서 성격을 유추해 행동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등어냥, 치즈냥, 턱시도냥 순서로 알아보겠습니다.
1. 고등어냥
고양이 중에 색깔과 무늬가 고등어같은 고양이들을 보신 적 있으실겁니다. 고등어냥은 바로 회색털 바탕에 조금더 짙은 회색 혹은 검은색에 가까운 줄무늬가 있는 고양이를 뜻합니다.
이러한 고양이는 ‘고등어냥’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등어냥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코리안숏헤어종의 25% 정도를 차지하고습니다. 고등어냥의 조상은 ‘리비아살쾡이(Libyan Wild Cat)’입니다. 사막에서 서식하는 야생 살쾡이의 성격을 닮은 탓에 고등어냥의 성격은 경계심이 많고 신중한 성격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집에서 고등어냥을 키울때는 고집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번 하기로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해내고자 하는 뚝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신중한 성격으로 인해 집사들 사이에서는 소심한 고양이라는 평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길고양이들의 종의 대부분은 '코리안숏헤어(Korean short hair)'종입니다. 긴 이름을 줄여서 코숏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종은 한국에서 서식하는 대부분의 고양이종입니다.
2. 치즈냥
치즈냥은 노란색 혹은 오렌지색 무늬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고양이들입니다. 그만큼 각 나라에서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호랑이의 색을 가졌다고 해서 ‘갈색호랑이(차토라)’라고 불리며 서양권에서는 생강색을 닮았다고 해서 ‘진저캣(Ginger Cat)’으로 불립니다.
치즈냥의 성격은 일반적으로 애교가 많은 성격입니다. 색깔 때문에 사랑을 많이 받은 탓인지 사람들을 잘 따르며 친화력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세상 느긋한 성격이 특징입니다. 치즈냥의 재밌는 공통점은 치즈냥의 얼굴을 잘 보시면 이마에 M자의 무늬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길고양이 중 많은 치즈냥이 다른 고양이들보다 몸집이 큰 탓에 치즈냥은 식탐이 많은 고양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사실이 아닙니다. 식탐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치즈냥 중 대부분이 수컷인 이유도 큽니다. 치즈냥은 유전적 특징때문에 암컷보다 수컷이 더 많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치즈냥 중 수컷의 비율은 치즈냥의 80%에 달합니다.
3. 턱시도냥
턱시도냥은 희색털 바탕에 검은색 무늬를 가진 고양이를 뜻합니다. 그 모습이 턱시도를 입고 있는 모습과 닮았다 해서 턱시도냥이란 별칭으로 불립니다. 이러한 별칭은 생긴 모습에서 뿐만 아니라 턱시도냥의 느긋하고 여유있는 신사적인 성격 때문이기도 합니다.
턱시도냥은 다른 고양이들보다 성장이 빠른 편이며 장수하는 고양이입니다. 다른 색의 고양이들보다 하루이틀정도 눈을 빨리 뜨는 편이며, 성장하는 속도도 빨라 생후 6개월 정도면 성묘와 비슷한 몸집으로 자라기도합니다. 턱시도냥의 평균 수명은 15년 정도로 오래도록 집사와 함께할 수 있는 고양이입니다.
턱시도냥은 흰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이 비율에 따라 성격이 갈리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흰색털의 비중이 많은 턱시도냥의 경우 경계심이 높은 편이며, 검은색털 의 비율이 많은 턱시도냥의 경우 사교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4. 그 외
잘 알려져있는 고등어냥, 치즈냥, 턱시도냥 말고도 고양이의 색깔과 무늬의 패턴 따른 별칭은 다양합니다. 세가지 색깔이 섞여있는 ‘삼색냥’ , ‘삼색이’, 더 많은 색깔이 섞여 혼돈스럽다고 해서 붙여진 ‘카오스냥’ 등이 있습니다.
‘삼색이’라고도 불리는 삼색냥의 경우 공격적인 성격이 많으며 새침하고 모성 본능이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카오스냥’은 성격이 예민한 편이라 집사들 사이에서 건방진 고양이라는 평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집사와 끊임없이 대화하려는 말 많은 사랑스러운 고양이로도 알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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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고양이가 가진 털 색상 그리고 무늬와 패턴으로 분류되는 고양이들의 별칭을 알아봤습니다. 고등어냥, 치즈냥, 턱시도냥의 유전적 형질에 따른 성격과 특징을 살펴봤습니다. 앞으로 고양이들을 볼 때마다 어떤 성격을 가졌을지 추측해볼 수 있는 재미가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포스팅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고양이 털 색과 무늬는 유전적 형질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비슷한 색의 패턴을 가진 고양이들의 성격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 많은 ‘코리안숏헤어’ 종의 별칭은 고등어냥, 치즈냥, 턱시도냥 등이 있습니다.
- 고등어냥은 경계심이 많고 신중한 성격이 특징입니다.
- 치즈냥은 친화력이 높고 사람을 잘 따르며 느긋한 성격이 특징입니다.
- 턱시도냥은 흰색털의 비중이 높을수록 경계심이 많고, 검은털의 비중이 높을수록 사교적인 편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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