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막내 회식 술자리 꿀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본인이 팀에서 막내를 담당하고 있는 신입사원, 사회초년생이라면 오늘 포스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회식 장소 선정 방법부터 자리에 앉는 법 그리고 술자리 예절까지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회사 막내 회식 술자리
회사의 막내거나 신입사원인 경우 혹은 사회초년생인 경우 회식 자리는 가기 전부터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만히 있기도 애매하고 식당을 알아보는 등 뭔가 해보자니 아는게 없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해보려는 액션은 보여야 합니다. 험담하기 좋아하는 우리나라 회사원들(특히 신입에게 더 엄격한)의 특성상 이번 신입은 개념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 막내가 회식 술자리가 잡혔다면 알고 있어야 할 꿀팁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장소 선정하기
1) 예산 확인하기
회식 장소를 선정할 때는 먼저 팀의 예산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회식은 보통 법카(법인카드)로 먹는 것이 보통입니다.
회식자리가 잡혔다면 예산이 확보 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알고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은 다릅니다. 대략 얼마 정도가 사용 가능한 예산인지 알고 있도록 합니다.
2) 음식점 선택 팁
장소를 알아볼 때는 내가 좋아하는 것 보다 윗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점을 가져 가더라도 최종 결정은 윗사람들이 할 것입니다. 평소 회식할 때 어떤 음식점을 자주 가는지, 이번 회식은 어떤 분위기인지 알아보도록 합니다.
혹시 차를 타고 오는 분들이 있다면, 주차장 확인은 필수입니다. 좌식은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회사에서 10분 이내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가 좋으며, 조용한 룸이 있다면 베스트입니다.
3) 리스트업 하기
장소 선정은 1개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택지를 주고 고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택지는 3가지가 좋습니다.
장소를 선정할 때는 혼자 생각하기 보다는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에게 슬쩍 몇가지를 던저보는 것이 좋습니다. 긍정적인 반응이라면 리스트에 포함 시키도록 합니다.
4) 미리 예약하기
장소 선정이 되었다면 예약을 해야합니다. 많은 인원이 이동했는데 자리가 없어 우왕자왕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원은 몇 명인지, 몇시쯤 도착할지 미리 조율하고 예약전화 혹은 인터넷 예약을 하도록 합니다. 혹시 좌식은 아닌지, 조용한 룸이 있는지 여부는 필수 체크사항입니다.
5) 2차 장소 찾아보기
회사 분위기에 따라 1차로 회식이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2차로 가벼운 맥주 등을 마시러 간다면 주변에 어떤 곳이 있는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식이 아쉬운 사람들이 다음 자리에 대한 말을 꺼내기 시작할 때 “제가 한 번 알아봤는데 ~” 라고 해보시며 2차 장소를 말해보시기 바랍니다. 센스있는 막내(신입)이 될 것입니다.
2. 자리 앉기
회식자리에는 상석이 있습니다. 상석은 벽을 등지고 출입문이 보이는 테이블 중앙 자리입니다. 그리고 막내의 자리도 정해져 있습니다. 출입문과 가까우면서 수저와 휴지가 있는 끝자리입니다. 만약 고기를 먹는다면 불을 조절할 수 있는 곳에서 고기를 구울 수 있는 자리가 좋습니다.
회식에서의 대화의 주도권은 상사에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상사의 맞은편에 앉는다면 회식자리 내내 주목받으며 이야기를 나눠야할 수 있습니다. 이를 좋아하면 상관없지만, 신입때는 술자리에서 말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맞은편 보다는 나란히 앉는 것이 슬기로운 막내생활을 위한 팁입니다.
3. 술자리 예절
한국에는 술자리 예절(주도)가 있습니다. 친구들끼리 술을 마실 때는 별 생각 하지 않고 마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첫회식 같은 자리에서는 이런 예절을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괜히 트집잡히고 싶지 않다면 술자리 예절을 한 번 보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술을 따를 때
기본적으로는 윗사람의 술잔이 비었을 때 첫 잔을 먼저 따라 드리도록 합니다. 그리고 직급별로 차례대로 술잔을 채워드립니다.
술 상표는 가리는 것이 좋으며 두 손으로 따르도록 합니다. 잔은 꽉 채우는 것보단 2/3 정도로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멀리 계신다면 직접 가서 술을 채워 드리도록 합니다.
2) 술을 따를 때
술을 받을 때는 두 손으로 받으면 됩니다. 술을 마시지 못하더라도, 첫 잔만큼은 받도록 합니다.
받기 전부터 못마시는 이유에 대해 말하지 말고, 일단 받은 후에 못 마시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도록 합니다.
3) 건배할 때
술잔을 부딪칠때는 윗사람보다 술잔이 더 아래에 있어야 합니다. 조금 더 나가면 술잔의 상표를 가리기도 합니다.
술을 마실때는 윗 사람에게서 고개를 돌리고 마십니다. 편하게 마시라고 하더라도 한두번은 더 예의있게 술을 마시는 액션을 하도록 합니다.
4. 회식이 끝난 후
회식이 막바지에 다다르면 혹시 2차를 가는 분위기인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술에 많이 취한 사람은 없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시간이나 타이밍이 된다면 근처 편의점에서 숙취해소음료 혹은 부담된다면 숙취해소젤리 등을 사와 건네는 것도 좋습니다.
혹시 본인이 많이 취했다면 어떻게든 정신을 차려보시기 바랍니다. 잠깐 화장실에 가서 세수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신입때 회식자리에서 술에 취해 실수를 하거나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득이 될게 없습니다.
회식자리가 끝나면 혹시 놓고간 물건은 없는지 잘 챙기도록 합니다. 계산은 윗사람이 하겠지만, 계산대 옆에 서있으시기 바랍니다. 계산이 끝나면 잘 먹었다는 인사를 드리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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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회사에서 막내의 생활은 고달픕니다. “회식자리에서 이것까지 해야하나?” 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즐거운 회사생활을 위해서는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식 술자리 꿀팁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팀의 막내인 신입사원, 사회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 내용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회사에서 막내인 신입사원 혹은 사회초년생들에게 회식 자리 꿀팁을 알려드렸습니다.
- 장소를 선정할 때 예산, 음식점 선택, 리스트업, 예약, 2차 장소를 알아보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 술자리에서 상석과 막내의 자리를 알려드렸습니다.
- 술자리 예절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술을 따를때, 받을때, 건배할 때 유의점을 말씀드렸습니다.
- 회식이 끝난 후 팁도 알려드렸습니다.
- 막내생활이 힘드시겠지만 위의 글을 참고해 센스있는 신입이란 말을 들으며 즐거운 회사생활 해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장생활 서포터, 잡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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